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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재태크

[책 리뷰]저축, 투자 다 하면서 즐겁게 돈 쓰는 법

나는 작년 10월에 중소기업에 입사한 사회초년생이다. 돈을 모아둔 것은 없고 학자금 대출만 쌓여있는 상태다. 정말 앞이 안보인다. 돈을 쓸 때마다 통장 잔고를 확인한다. 확인 할 때마다 마음이 아프다. 아직 인턴이지만 정규직이 되면 좀 숨통이 트일 것만 같았다. 그래도 마음 한 구석이 답답했다. 

 

아닌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 20대 청년들은 이러한 상황일 것이다. 모아둔 돈은 없고 결혼, 내 집 마련도 막막하다. 이런 고민을 하던 도중 내 눈을 트여준 책을 발견했다. 

 

'부자 되는 법을 가르쳐 드립니다'라는 책이다. 부제는 '죄책감도, 핑계도, 거짓도 없다. 정말로 효과 있는 6주 프로그램'이다. 결론부터 말하면 이 책을 읽고 마음이 평안해졌고 미래도 그리게 됐다. 제태크에 완전 최적화 된 책이다. 최대한 빨리 이 책을 읽는 것이 좋다.

 

 

 

하고 싶은 말은 많지만 이번 글에서는 '의식적 지출'에 대해  집중적으로 알아볼 것이다. 의식적 지출을 한 마디로 정의하면 '좋아하는 일에 돈을 써라'이다. 책을 읽기 전에는 어디에서 돈이 나가지는 지도 몰라서 좋아하는 일에 돈을 쓰지도 못했다.

 

 

책에서 쪼잔한 사람과 의식적 지출을 하는 사람을 비교해놨다. 의식적 지출을 하는 사람의 두번째 칸에서 한 말처럼 되고 싶었다. '대부분의 것에서 가장 싼 가격을 원하지만 정말로 좋아하는 것에는 아낌없이 돈을 쓴다.' 얼마나 멋진 말인가!

 

책의 저자는 구두 애호가 예시를 든다. 

 

내 친구 리사는 1년에 약 5,000달러(약 600백만원)를 구두에 쓴다. 그녀가 좋아하는 구두는 300달러짜리다. 즉, 1년에 15켤레를 사는 셈이다. 당신은 "말도 안 돼!"라고 생각할지도 모른다. 상당히 많은 금액이기는 하다. 그러나 리사는 억대 연봉을 벌고, 룸메이트와 월세를 나누고, 회사에서 공짜로 밥을 먹고, 고급 전자제품이나 헬스장 회원권 혹은 호화로운 식사에 별로 돈을 쓰지 않는다. 

 

이렇게 무엇가를 포기하고 내가 정말 좋아하는 것에 돈을 쓰는 것이다. 저자는 우리에게 팩트폭행하는 말을 한다. 

 

"애초에 돈을 어떻게 쓸지 결정하는 사람이 거의 없다. 그래서 대개는 여기저기서 내키는 대로 돈을 쓰면서 통장 잔고가 줄어드는 모습을 본다"

 

완전 우리의 모습이었다. 이를 막기 위해 미리 계획을 세워야 한다. 

 

 

 

저자는 이렇게 생활비를 구성하라고 추천한다. 방법은 알겠는데, 돈을 쓴 것을 기록하고 계산하는 것이 귀찮다. 이를 해주는 어플이 있다. 바로 뱅크샐러드라는 앱이다. 

 

 

현재 뱅크샐러드 앱으로 돈관리를 아주 잘하고 있다. 예산도 짤 수 있고 카드사용내역도 저장되기 때문에 가계부 역할도 한다.!!

 

 

 

이렇게 예산을 짤 수 있고 얼마나 썼는지 퍼센트로도 나온다! 이렇게 해서 아직 많은 돈을 가지고 있지 않지만 내가 좋아하는 일에 돈을 쓰게 됐고 죄책감이 점점 사라지고 있다. 지출도 지출이지만 지금 저축, 투자도 시작했고 연금저축계좌도 개설했다. 이 부분은 다른 글에서 다뤄보도록 하겠다. 

 

'부자 되는 법을 가르쳐 드립니다'는 정말 실생활에 접목할 수 있는 게 많다.

 

모두들 돈 계획을 잘 세워 좋아하는 곳에 돈 쓰면서 행복한 삶을 살았으면 좋겠다.